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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결과 부진하면 전 세계 경기침체 리스크"(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6-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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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미국과 중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관세를 끝내기 위한 최종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글로벌 경제 타격을 불가피하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중 양국은 오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회의 기간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회담 결과가 올해 하반기 금융시장 및 글로벌 경제 향방을 좌우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이번 회담이 시장에 긍정적 분위기를 형성하며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하지만 최종 합의에 걸림돌이던 핵심 쟁점이 해결될 가능성은 희박하고 관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양국이 새 관세 부과 보류와 협상 재개에 합의하겠지만, 기존 관세가 상당 부분 되돌려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회담이 협상 개선을 이끌 수 있지만, 실질적 합의가 나올 때까지 경제적 타격과 취약한 투자심리는 계속될 듯하다는 것이다.

만약 이번 회담 실패로 무역전쟁이 고조할 경우 전 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UBS는 “이번 회담이 완전한 실패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은 적지만 추가 관세 부과로 무역전쟁이 고조하면 전 세계가 침체에 가까운 성장둔화를 겪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무역전쟁이 고조하면 이후 6개 분기에 걸쳐 글로벌 성장률이 0.75%포인트나 낮춰질 수 있다”며 “이는 1990년대 멕시코 ‘데킬라 위기’나 1980년대 ‘오일쇼크’ 같은 가벼운 글로벌 리세션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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