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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금융사들, 미중 분쟁으로 한국 하반기 수출 회복 지연 예상 - 국금센터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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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외국계 금융사들은 미중 무역분쟁 지속으로 한국의 하반기 수출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금센터는 25일 "외국계들은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과 반도체 부진 등으로 한국의 수출모멘텀 회복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소지에 무게를 둔다"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6월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10.0%(yoy) 감소했으며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도 낙폭을 확대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5월 -15.0%에서 6월 -16.2%로 감소폭이 커졌다.

노무라증권은 이런 모습에 대해 "기저 모멘텀 악화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금센터는 "반도체(-24.3%)와 석유제품(-22.4%)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승용차(+19.6%)와 선박(+20.6%)은 증가세"라고 밝혔다.

또 지역별로는 미국(+3.3%)이 증가한 반면 신흥국은 부진하게 나타나며 차별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對中 수출 감소폭(5월 -15.9% → 6월 -20.9%)이 확대되고 있다.

씨티은행은 한국의 수입감소세가 5월 0.2%에서 6월 8.1%로 확대되면서 소비와 투자 부문 위축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금센터는 "4분기부터 한국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외국계 사이에서도 미·중 무역분쟁 관련한 대외 충격 발생 시 개선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수출과 관련해선 외국계들도 반도체 업황을 주시하고 이다.

바클레이즈는 화웨이 제재 등 기술업 부문 갈등으로 하반기 반도체 사이클 반등을 기대하는 시각에 암운이 드리워졌다고 평가했어며, 노무라는 반도체 수출은 3분기까지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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