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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구성원 행복 기여가 평가보상 기준 될 것"...행복경영으로 위기 타개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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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25 15:28 최종수정 : 2019-06-25 15:34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최태원 회장이 SK 각 계열사 경영진에게 “앞으로 구성원 전체의 행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가 평가와 보상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25일 경기도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9 확대경영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날 SK그룹이 밝혔다.

최태원 SK회장이 25일 경기도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9확대경영회의에서 발표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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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은 올해 들어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직면했다. 지난해까지 실적을 지탱했던 반도체(SK하이닉스)와 에너지(SK이노베이션 등) 계열사의 실적 악화가 예고된 상황이다.

최 회장은 이같은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행복전략'을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 구성원이 행복해야 결국 위기 극복의 힘을 결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 일하는 방식 혁신, 미래핵심기술 확보 등 SK 경영철학인 '딥 체인지' 실행력도 높여갈 수 있다는 복안이다.

이날 SK 각 계열사 CEO는 ‘행복전략’ 방향성과 구성원 행복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 등을 파악해 우선 순위화한 ‘행복지도’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SK는 단순히 경영진이 제시한 톱-다운 방식의 전략이 아닌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행복전략을 만들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한 구성원의 행복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고객, 주주, 협력사, 잠재고객인 사회 등 각 이해관계자들의 행복도 증진시켜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25일 경기도 이천시 SKMS 연구소에서 열린 2019확대경영회의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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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오늘 확대경영회의에서 발표된 각 회사별 행복전략은 완성본이 아니라 구성원의 행복이 앞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에 대한 일면을 보여줘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동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전략과 행복지도를 업데이트하는 것은 상시로 진행돼야 할 일”이라면서 “각 회사들은 행복지도를 어떻게 찾아나갈 것인지에 대한 효율적인 방법론과 계획을 전담할 조직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는 돈을 버는데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와 보상을 했다면, 앞으로는 구성원 전체의 행복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했고 앞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메시지를 잘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SK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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