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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베트남 석유가스공사와 기본여신약정 맞손…인프라 수주 지원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6-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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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베트남 석유가스공사와 20억 달러의 기본여신약정(FA)을 체결했다. / 사진= 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은 베트남 석유가스공사와 20억 달러의 기본여신약정(FA)을 체결했다. / 사진= 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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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한국 기업의 베트남 인프라 수주를 뒷받침할 환경 조성에 나섰다.

수은은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인 석유가스공사(PVN)과 지난 20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차 한·베트남 경제부총리회의’ 폐회식에서 20억달러 규모의 기본여신약정(FA)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FA란 주요 발주처 앞으로 신용도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출한도 등을 사전에 설정하고 개별수출거래에 대해서는 사전에 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금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향후 PVN 그룹의 발주 예정사업에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약정은 수은이 베트남 국영기업과 체결한 최초의 FA이자, PVN이 다른 나라 수출금융기관(ECA)과 체결한 최초의 FA다.

2017년 베트남 정부는 자국 국영기업이 발주하는 대형 인프라사업에 대해 정부지급보증 제공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는데, 이번 약정으로 금융조달과 관련된 애로가 해소되고 베트남의 플랜트, 발전소 등 대형 인프라사업을 우리 기업이 수주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약정 체결로 우리 기업들이 올 하반기부터 PVN그룹이 발주추진 중인 정유설비, 발전 등 약 75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사업들을 수주하는데 매우 유리한 환경조성이 이뤄졌다” 며 “최근 해외 수주시장에선 금융조달 여부가 수주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금융 때문에 수주가 안 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은은 우리 기업의 해외 수주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른 신남방 국가들과의 FA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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