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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2년물 -2.2bp, 10년물 +3,3bp로 커브 스팁..美-이란 갈등, 주가지수 등 주목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6-2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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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2bp~+5bp 수준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간 3.4bp 상승해 3거래일만에 2.05%대로 올라섰다. 트럼프가 대이란 공습을 10분전에 취소한 것에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코스콤CHECK(3931)에 따르면 이날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3.34bp 오른 2.0576%를 기록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다음 주 중국 문제 관련 연설을 연기한다는 소식에 주가와 금리가 상승한 후, 트럼프 대통령의 공습 취소 영향에 금리 하단이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2bp 내린 1.7576%에 호가됐다. 10~2년물 수익률곡선은 다소 가팔라졌다. 2년물은 지난주 미연준이 예상보다 더욱 도비시한 입장을 밝힌 것에 더욱 영향을 받았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83bp 오른 2.5849%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46bp 높아진 1.7823%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부동산 쪽이 양호했지만 제조업, 서비스업 PMI가 부진을 보이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5거래일만에 0.1%~0.25% 수준에서 동반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간 지정학적 갈등이 불거진 것이 장내 불확실성을 키웠기 때문이다. 다만 미연준의 더욱 완화적인 스탠스 전환이란 호재와 함께 지난주 주가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후 1거래일 쉬어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04포인트(0.13%) 하락한 2만6719.13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72포인트(0.13%) 내린 2950.46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63포인트(0.24%) 낮아진 8031.71을 기록했다.

주말 트럼프는 오는 24일 대이란 추가 제재를 단행하겠다며 군사행동도 여전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미국은 월요일 이란에 중대한 추가 제재를 가할 예정"이라며 오는 24일 추가 제재 발표 계획을 밝혔다. 그는 "나는 이란에 대한 제재가 해제되고 그들이 다시 생산적이고 번영하는 나라가 되길 고대하고 있다. 더 빠를수록 더 좋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지표는 부동산 쪽이 양호했지만 제조업, 서비스업 PMI가 부진을 보이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정보제공업체 마킷이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1로 전월 확정치 50.5에서 하락했고, 시장 예상 50.2도 밑돌았다. 지난 2009년 9월 이후 117개월 만에 최저치다. 6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도 50.7로 전월 확정치 및 시장 예상인 50.9에 못 미쳤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5월 기존 주택판매(계절조정치)가 전월보다 2.5% 증가한 534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1.2% 증가한 525만 채보다 양호했다.

미연준 인사들은 대내외 경기하방 리스크 확대로 더욱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FOMC 이후 발언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파월 의장이 밝혔던 도비시한 입장을 다시 확인시켜줬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경기와 물가 오름세 둔화 등 하방리스크 확산을 막기 위해서 이번주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수 위원이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할 때 금리 25bp 인하라는 소수의견을 제시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지역은행 홈페이지 기고에서 "이번 FOMC에서 50bp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FOMC 투표권이 없지만 회의는 참석한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도 최근 몇 주 사이에 경기하방 리스크가 더욱 가중된 모습이고, 금리인하 등 완화적인 통화정책 운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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