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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나눔경영 조선계열사 전반 확산 견인

박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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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24 00:00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임직원 급여 1% 나눔 운동을 전 그룹사로 확대하고 그룹사회공헌협의회를 신설할 것”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지난해 4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간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과 20시간 사회봉사 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관심이 많다. 그는 현대오일뱅크 사장으로 있으면서 2012년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월급의 1%를 재원으로 활용하는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을 설립했다.

현대오일뱅크의 사회공헌활동은 대부분 1%나눔재단을 통해 진행된다. 현대오일뱅크의1%나눔재단은 독립된 재단이 운용한다.

외부 인사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각 사업본부와 노동조합 대표로 구성된 독립적인 운영기구가 재단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 공헌 기획을 담당한다.

권 부회장은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조선업황 침체 속에서도 지난 5년간 신입·경력사원 3700여 명을 채용했다.

지난해 해외 에너지 빈곤 국가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상반기 신입사원 45명이 태양광 랜턴 키트 500개를 조립해 현지에 보내는 활동을 실시했다.

이외 저소득 계층에 겨울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와 저개발국가 교육지원 사업인 ‘희망지구 마을’ 등도 실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중심의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지난해까지 24년 간 지역 소외계층에 쌀을 지원해왔다. 또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18만5000포기를 불우이웃에 전달했다.

권 부회장의 활동은 기업에 국한돼 있지 않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2009~2016년 한국실업축구연맹 회장을 지낸 데 이어 2013년부터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맡고 있다.

그는 사회적으로 존경·신뢰·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간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 기금 조성 계획도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과 K리그 심판이 ‘급여 1%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구호성금을 기부하며 강원산불 피해 복구에 뜻을 함께했다.

K리그 출범 30주년인 2013년부터 시작한 ‘급여 1% 기부 캠페인’은 연맹 임직원들과 심판, 경기위원, 심판위원 등 전 구성원이 매월 급여의 1%를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마련된 기금은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연맹과 각 구단 연고지에서 축구저변확대와 소외 계층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연맹관계자는 ‘정부 및 많은 민간단체들의 지원과 구호성금을 통해서 이재민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안전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연맹은 이번 기금 전부를 강원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5일 강원 고성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하고, 구호물자 및 인력 지원에 나선 바 있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는 굴착기와 휠로더 등 복구장비와 의료진 등 구호 인력을 꾸려 직접적인 피해복구 활동에 나섰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권 부회장은 “강원도민들이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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