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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5% 하락…비둘기 서프라이즈 영향 지속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6-2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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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0.5% 하락했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한데 따른 여파가 지속됐다.

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6.63으로 전장보다 0.5% 낮아졌다.

전일 FOMC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완화적) 태도를 보임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다음달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날 CME그룹에 따르면 연방기금선물 시장에 반영된 7월 인하 확률은 100%에 달했다.

달러화가 약해지면서 유로화는 강해졌다. 유로/달러는 1.1292달러로 0.59% 높아졌다. 파운드/달러는 1.2705달러로 0.51% 상승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107.34엔으로 0.70% 낮아졌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추가 부양을 시사했으나 환율을 끌어올릴 만큼 시장을 자극하지는 못했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 대비 1.3% 강세를 기록했다.

미국과의 무역협상 기대 속에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8570위안으로 0.55% 내렸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 대비 0.6% 강해졌다.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화보다 대체로 강했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이 1.3% 급락했다. 터키 리라화 환율과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각각 0.6% 및 0.5% 하락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3% 낮아졌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04% 내렸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보합 수준이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이달 미 필라델피아 지역 제조업 활동이 4개월 만에 가장 둔화했다. 미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6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0.3으로 전월대비 15.3포인트 내렸다. 지난 2월(-4.1) 이후 최저치이자 예상(10.4)을 밑도는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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