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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투자자 70%가 2030세대…애플·스타벅스·넷플릭스 담았다”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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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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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투자자 70%가 2030세대…애플·스타벅스·넷플릭스 담았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20대 투자자가 2015년 이후 4년 새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주식 투자자 보고서’를 발표했다.

신한금융투자가 해외주식 투자자 3만명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2019년 5월 말까지 조사한 결과 20대가 전체 해외주식 투자자의 36%를 차지했다. 이어 30대(31%)가 뒤를 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5월까지 전체 해외주식 투자자는 7.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대 투자자는 26배로 크게 불어났다. 30대 투자자(7.7배)와 50대 이상 투자자(4배)의 관심도 높아졌다. 작년 초 대비로는 전체 투자자는 4.5배, 20대 투자자는 13배 이상 늘어났다.

해외주식 투자자의 인당 평균 국내외 주식 자산은 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8%인 2000만원이 해외주식 자산이었다. 20대 투자자의 평균 국내외 주식 자산은 570만원, 해외주식 자산 비중은 40%였다.

최근 1년간 국가별 투자 비중은 미국이 8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중국과 홍콩은 각각 12%를 차지했다. 특히 20대 고객은 미국 주식에 투자한 비중이 93%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투자자가 선택한 종목은 애플이었고 스타벅스·넷플릭스·디즈니·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 등이 뒤를 이었다.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 3배 레버리지·인버스 원유 ETF와 천연가스 ETF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 비중도 늘어났다.

박재구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장은 “해외주식 소수점 구매 서비스, 플랜 예스(yes) 적립식 서비스 등 해외투자를 돕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출시되면서 젊은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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