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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스프링 “미중 무역분쟁,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 미칠 수 있어”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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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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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 메소뇌브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버지니 메소뇌브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는 미중 무역분쟁의 결과가 전체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버지니 메소뇌브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9일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 모두 무역분쟁을 원활하게 해결하고 싶어 하지만, 서로 너무 많은 양보를 한 것처럼 보이고 싶지 않은 정치적 경제적 동기를 가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은 이제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된 현실에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버지니 CIO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기조가 중단된 것은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에는 여러 난관들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 상황의 동조화, 지속적인 미중 무역분쟁, 고점을 찍은 미국 금리 등의 현상들이 올해 연초부터 지속되어 왔다“며 ”이러한 요소들은 향후에도 글로벌 투자세계를 재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 하락에 따른 역자산 효과는 투자심리와 글로벌 경제성장을 더욱 위축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국가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동결 또는 인하하는 등 완화적인 통화정책 여건은 주식 등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버지니 CIO는 “다만 오는 10월 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임기가 완료되는 등 각국의 새로운 금융 수장들이 등장하고 그에 따른 통화정책 등의 기조가 변경될 수 있는 점은 새로운 시장 변동성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시장 변동성에 따른 투자전략과 관련해서는 “멀티에셋 전략을 통한 분산이나 로우볼(저변동성) 주식 전략을 통해 포트폴리오에 하방 보호장치를 가져야 한다”며 “중국·한국·인도를 포함한 여러 아시아 국가가 통화정책을 완화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긴 듀레이션의 아시아 로컬통화 채권 등이 잠재적 금리인하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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