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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신흥국 채권시장 강세 당분간 지속..브라질 금리동결 예상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6-1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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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전반적인 신흥국 채권시장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전반적인 신흥국 채권시장이 동시에 랠리를 보이는 이유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과거 신흥국 위기 때와 달리 신흥국의 전반적인 맷집이 견조하다고 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신흥국은 견조한 펀더멘털과 안정적인 물가 흐름을 기반으로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금리 인하를 통한 완화적 통화정책으로의 전환 여력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런 환경을 감안하면 신흥국들의 금리 인하 압력과 채권시장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가별로 보면 브라질은 14일 파업과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음에도 지난해 5월과 달리 연금개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강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20일 예정돼 있는 통화정책회의(Copom)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금 개혁 모멘텀, 브라질의 약한 경기 펀더멘털 회복속도, 낮은 인플레이션 상황(중앙은행의 2019년 연간 물가 전망치는 4.25%에서 3.89%로 하향 조정)이 지속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 금리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멕시코는 신용등급 하락에도 미국과 불법이민 관련 관세 이슈가 완화되면서 강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격 금리를 인하한 인도는 추가 인하를 고려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르바란 연휴 이후 조코위 정부의 2기 정책들이 발표되면서 새로운 모멘텀을 찾아가고 있다고 풀이했다.

지난 금요일 기준금리를 인하한 러시아 채권은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이번 주는 미국 FOMC회의와 홍콩의 대규모 시위, 미중 갈등 등이 주요한 이벤트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신흥국 채권의 강세가 좀더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이라고 풀이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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