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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선전에 따른 수혜 전망…투자의견 ‘매수’ - 키움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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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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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삼성전기에 대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선전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기판(HDI),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 와이파이(Wi-Fi)모듈, 카메라모듈 등은 화웨이 제재 국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선전에 따른 수혜가 구체화 될 것”이라며 “하반기 출하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특히 카메라모듈은 3분기에 대화면 플래그십 모델용 트리플 카메라 공급을 주도하고, 신규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3D 센싱모듈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은 저점을 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세컨드 티어(2nd Tier) MLCC 업체들은 낮은 가동률을 유지하며 재고 감축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재고 사이클을 감안할 때 업황이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더불어 스마트폰과 PC 신모델 효과가 예정돼 있고 내년 5G 확산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요국 5G 환경을 보면 화웨이 제재로 인한 인프라 지연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급속한 확산, 미국 주요 통신사 상용 서비스 개시, 중국 라이선스 조기 발급 등 활기를 띠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 육성 전략으로서 원료 내재화를 추구하고 중국 천진공장을 전기차용 전진 기지로 활용하며 파워트레인(Powertrain)용 라인업을 조기에 구축하는 한편 고압 특성을 강화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며 “전장용 MLCC 매출 비중을 올해 10%에서 22년 2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1990억원을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202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수준일 것”이라며 “MLCC는 미중 무역분쟁 격화로 인해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중국 유통 재고 소진 과정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면에 기판과 모듈 사업부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따라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환율 여건도 수익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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