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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엔, 달러에 0.1% 강세…중동 지정학적 우려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6-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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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와 스위스프랑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중동발 지정학적 우려에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걸프 지역 오만해에서 유조선 피격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3시55분, 달러/엔은 108.38엔으로 전장보다 0.12% 떨어졌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보다 0.1% 강해졌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05로 전장보다 0.05% 상승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달러화가 강보합세를 나타내면서 유로화는 소폭 약해졌다. 유로/달러는 1.1276달러로 0.12% 하락했다. 파운드/달러는 1.2676달러로 0.11% 내렸다.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8% 오른 6.9337위안을 나타냈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 대비 0.2% 약세를 기록했다. 지표부진으로 금리인하 기대에 힘이 실린 영향이다.

국제유가 급등 속에 이머징 통화들은 대체로 달러화보다 강했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이 0.5%, 브라질 헤알화 환율이 0.4% 각각 떨어졌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3%,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04% 각각 낮아졌다. 반면 터키 리라화 환율은 1% 뛰었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수입물가가 예상대로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3% 내리며 예상에 부합했다. 4월 상승률은 0.2%에서 0.1%로 하향 수정됐다. 전년대비 5월 수입물가는 1.5% 하락했다. 5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0.7% 각각 낮아졌다.
이날 세계 최대 원유수송로인 호르뮤즈해협 오만해에서 대형 유조선 2척이 공격을 받았다. 이란이 해당 공격 주체나 배후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해당 사건 관련 책임이 이란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2% 급등, 배럴당 52달러 대로 올라섰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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