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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故이희호 여사 조문..."DJ·이건희 인연"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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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12 13:09 최종수정 : 2019-06-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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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출처=뉴스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출처=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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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조문를 마치고 특별한 말 없이 장례식장을 떠났다.

이 부회장의 방문은 전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을 통해 전했다고 한다.

박 의원은 "삼성그룹에서 직접 조의를 표하고 싶다고 연락했다"고 말했다. 이희호 여사와 이 부회장과 친분에 대해서 그는 "제 기억으로는 이 부회장과는 없지만, 김 전 대통령이 이건희 회장과 많은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이 이 회장의 건의로 과학기술 부문과 정보통신부를 강화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재계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이건희 삼성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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