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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턴어라운드 방향성 유효…투자의견 ‘매수’ - 신한금융투자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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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6-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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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 반도체 턴어라운드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목표주가 기존 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분쟁 심화와 화웨이 제재로 D램 업황 개선이 다소 지연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삼성전자 등 경쟁 스마트폰 업체들이 화웨이 수요 감소를 빠르게 대체할 전망이어서 반도체 수요 공백은 일시적”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매크로 이슈가 반도체 턴어라운드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어도 방향성 반전을 훼손시키지는 못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논리는 공급제약과 기저효과”라면서 “기저효과는 전방 업체들의 재고 소진에서 출발하며 데이터센터 보유 재고는 올 2분기 말에 정상 수준(4주 내외)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반사 수혜도 기대된다”며 “비메모리는 대규모 수주 확보와 선제적인 캐파 증설로 경쟁력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3.1% 증가한 54조원, 영업이익이 3.4% 감소한 6조2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프앤가이드 기준 영업이익 6조40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업부별 예상 영업이익은 반도체 3조5000억원(-14.5%), IT·모바일(IM) 2조2000억원(-4.9%), 디스플레이 –3000억원(적자 축소), 소비자가전(CE) 6000억원(+13.2%)으로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는 D램 가격이 예상 대비 소폭 부진할 전망이나 환율 효과로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보인다”며 “디스플레이와 CE는 전 분기 대비 소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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