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CFT, '4.5㎛ 전지용 동박' 세계 최장 길이로 양산..."폭발 성장 차배터리 니즈 대응"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19-05-30 09:4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KCFT가 4.5㎛(마이크로미터) 초극박 전지용 동박을 세계 최장 수준인 50km 길이로 생산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1㎛는 0.001mm로 100~150㎛의 사람 머리카락보다 약 30배 정도 얇다.

동박은 리튬이온배터리의 음극 접전체로 쓰이는 차배터리 핵심소재다. 동박이 얇을수록 전기차 배터리 성능이 향상된다. 더 많은 음극 활물질을 채울 수 있어, 배터리가 가벼워지고 에너지밀도(용량)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사진=KCFT)

(사진=KCFT)

이미지 확대보기
KCFT 관계자는 회사의 독보적인 도금 기술과 발전된 롤투롤 기술에 끊임없는 기술 개발이 더해져서 이번에 4.5㎛ 초극박 제품의 양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CFT는 지난 2013년 6㎛ 동박 양산을 시작으로, 2017년 세계 최초로 5㎛ 제품 양산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주목받은 바 있다. 현재 폭스바겐, 아우디, GM, BMW, 테슬라 등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KCFT 김영태 대표이사는 “KCFT의 끊임없는 도전과 차별화된 기술력이 만나 4.5㎛ 초극박을 세계 최대 50km 길이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4㎛ 초극박 제품 등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물성의 동박을 공급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지용 동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CFT는 LS엠트론의 사업부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KCFT는 사모펀드 KKR에 인수되며 LS엠트론에서 분사했다. 최근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