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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취업자수 2383만명, 2010년보다 11.2% 증가 -한은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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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취업자수 2383만명, 2010년보다 11.2% 증가 -한은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2015년 중 우리나라 총 취업자 수(전업환산기준, 이하 같음)가 2383만명으로 2010년과 비교하면 11.2%(241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5년 고용표 작성 결과'에 따르면 취업형태별로 총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가 71.9%,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가 28.1%로, 2010년과 비교하면 임금근로자 비중이 3.9%p 상승했지만 자영무급 비중은 3.9%p 하락했다.

한은은 "임금근로자 수는 1714만명으로 2010년에 비해 17.7%(258만명) 증가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다"며 "임금근로자 비중 확대는 상용직 근로자(47.9%→53.8%) 비중이 커진 데 기인했다"고 밝혔다.

취업자는 임금근로자(상용직+임시·일용직)에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를 포함한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59.7%, 여성이 40.3%를 차지해 2010년과 비교하면 남성 비중이 0.3%p 하락했지만, 여성 비중은 0.3%p 상승했다. 특히 여성 상용직의 경우 2010년 16.2%에서 2015년 19.8%로 3.6%p 상승했다.

취업자 비중을 부문별로 나누면 서비스가 70.5%(1,680만명)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 공산품 16.6%(395만명), 건설 6.7%(160만명), 농림수산품 5.5%(130만명) 순을 나타냈다.

서비스 중에서는 도소매 및 상품중개서비스(14.1%)와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7.5%)가, 공산품 중에서는 운송장비(2.2%)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8%)가 각각 크게 나타났다.

부문별 비중을 2010년과 비교하면 서비스(68.9%→70.5%) 및 공산품(16.3%→16.6%)은 각각 1.6%p 및 0.3%p 상승했지만 농림수산품(7.1%→5.5%)은 1.6%p 하락했다.

서비스 비중 상승은 사업지원서비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 등 생산자서비스(18.2%→19.1%)와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 등 사회서비스(16.7%→17.6%)가 주도했다.

한은은 "R&D 투자 확대에 따른 연구개발인력 증원(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 청소‧비서‧보안 등의 아웃소싱 확대(사업지원서비스), 고령화 및 사회복지 확대에 따른 보건 및 사회복지 종사자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품 비중 하락은 영세·고령농 은퇴가 늘어난 데 주로 기인했다.

부문별 임금근로자 비중을 보면, 서비스가 71.6%(1,228만명)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 공산품 20.0%(343만명), 건설 6.7%(116만명),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1.0%(17만명) 순이었다.

2010년과 비교하면, 서비스(70.8%→71.6%)는 0.8%p 상승한 반면 건설(7.3%→6.7%)은 0.6%p 하락했다.

취업형태별로 보면 상용직이 53.8%, 임시·일용직이 18.1%,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는 28.1%로 나타나 2010년에 비해 상용직이 5.9%p 상승했지만 임시·일용직과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는 각각 2.0%p, 3.9%p 하락했다.

상용직 비중은 공산품(67.6%→75.6%) 및 서비스(48.7%→53.9%)가 각각 8.0%p 및 5.2%p 상승했다.

성별 비중은 남성 59.7%, 여성 40.3%로 나타났고, 여성 취업자 비중이 2010년(40.0%)에 비해 0.3%p 상승했다.

여성 취업자 비중을 2010년과 비교하면 공산품(30.2%→27.5%)은 2.7%p 하락했지만 서비스(45.4%→46.4%)는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중심으로 1.0%p 상승을 기록했다.

■ 전체 평균 취업계수 6.2명, 2010년대비 0.6명 하락

전체 평균 취업계수(10억원당, 명목금액 기준)는 6.2명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 21.2명, 서비스 9.8명, 건설 7.1명의 순이며, 공산품은 2.3명으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서비스의 경우 사업지원서비스(15.9명)와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13.6명), 공산품의 경우 목재 및 종이, 인쇄(4.5명)와 섬유 및 가죽제품(4.2명) 등이 높게 나타났다.

2010년과 비교하면, 취업계수는 6.8명에서 6.2명으로 0.6명 하락했다.

서비스(11.6명→9.8명)의 취업계수는 도소매 및 운송(13.2명→12.5명), 생산자서비스(7.6명→6.1명), 사회서비스(13.2명→11.7명), 소비자서비스(19.1명→14.1명) 등 대부분 하락했다.

공산품(2.3명→2.3명)의 취업계수는 음식료품 등 소비재제품(4.9명→4.1명)은 하락했지만 1차 금속제품 등 기초소재제품(1.4명→1.6명)과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 조립가공제품(2.0명→2.2명)이 상승해 2010년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평균 고용계수(10억원당, 명목금액 기준)는 4.5명으로 부문별로는 서비스 7.1명, 건설 5.2명, 광산품 2.9명의 순을 기록했다.

2010년보다 전체 평균이 0.1명 하락했는데, 공산품(1.9명→2.0명)은 상승한 반면 서비스(8.1명→7.1명)가 하락했다.

■ 전체 평균 취업유발계수 11.8명, 2010년보다 2.0명 하락

전체 평균 취업유발계수(10억원당, 명목금액 기준)는 11.8명으로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 26.9명, 서비스 15.2명, 건설 12.5명, 광산품 8.6명, 공산품 8.0명의 순이었다.

서비스의 경우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22.4명)와 사업지원서비스(19.5명)가, 공산품의 경우 음식료품(14.4명)과 목재 및 종이, 인쇄(10.6명)가 각각 높게 나타났다.

취업유발계수 추이를 보면, 2000년 25.7명, 2005년 20.3명, 2010년 13.8명, 2015년 11.8명으로 하락을 지속했다.

서비스(18.2명→15.2명)의 취업유발계수는 소비자서비스(26.6명→20.5명)와 생산자서비스(14.1명→11.3명) 등의 주도로 하락했다.

공산품(8.6명→8.0명)의 취업유발계수는 음식료품, 섬유 및 가죽제품 등 소비재제품(13.7명→11.6명)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제품(8.0명→8.7명) 및 운송장비(7.5명→8.2명) 등은 해당 부문의 생산유발계수가 더 커지면서 취업유발계수가 상승했다.

전체 평균 취업유발인원(=취업유발계수) 11.8명 중 직접유발효과 6.2명, 간접유발효과 5.6명으로 직접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부문별 간접유발인원을 살펴보면, 공산품 5.7명, 농림수산품 5.7명, 광산품 5.6명, 서비스 5.4명의 순이었다.

간접취업유발률을 살펴보면 전체 평균은 89.3%이며, 공산품, 광산품,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100%보다 높고, 농림수산품, 서비스 및 건설은 100%보다 낮게 나타났다.

공산품은 직접유발효과에 비해 간접유발효과가 높은데 특히 석탄 및 석유제품(1000.2%), 음식료품(411.8%), 운송장비(312.1%) 등이 매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비스의 경우 정보통신 및 방송 서비스(101.1%)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들이 100%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사업지원서비스(23.2%)와 교육서비스(27.3%)의 경우 농림수산품(27.0%)과 비슷한 수준의 낮은 간접유발효과를 나타냈다.

전체 평균 고용유발계수(10억원당, 명목금액 기준)는 8.0명으로 부문별로는 서비스 10.8명, 건설 9.2명, 광산품 6.8명, 공산품 5.8명 순을 기록했다.

2010년과 비교하면, 고용유발계수는 8.8명에서 8.0명으로 하락했고, 부문별로는 서비스(12.5명→10.8명)와 농림수산품(5.2명→4.3명)이 하락을 주도했다.

■ 최종수요 항목별 취업 유발 소비 56.1%..2010년보다 0.3%p 하락

2015년 취업자수 2383만명, 2010년보다 11.2% 증가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2015년중 우리나라의 취업자 2,383만명이 소비, 투자, 수출 등 최종수요 각 항목에 의해 얼마나 유발되었는지 구성비를 살펴보면, 소비 56.1%, 수출 23.5%, 투자 20.4%의 순이었다.

2010년과 비교하면, 투자의 비중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소비는 0.3%p 하락했지만 수출은 0.3%p 상승했다.

최종수요 10억원당 취업유발인원을 나타내는 취업유발계수는 11.3명이며, 최종수요 항목별로 보면 소비가 13.8명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투자 11.3명, 수출 7.8명 순을 나타냈다.

취업유발계수 11.3명은 소비・투자・수출 등 국산품 최종수요 2114.7조원을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2383만명의 취업자가 창출(=2383만명/2114.7조원)되었음을 의미한다.

2010년과 비교하면, 취업유발계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소비에 의한 취업유발효과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소비에 의해 유발된 인원(1208만명→1337만명, +10.6%) 보다 국산품 최종수요에서 소비 금액(760.0조→970.4조, +27.7%)이 더 크게 증가했다.

한편 같은 기간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1714만명이 소비, 투자, 수출 등 최종수요 각 항목에 의해 얼마나 유발되었는지 구성비를 살펴보면 소비 54.3%, 수출 24.3%, 투자 21.4%의 순이었다.

2010년과 비교하면 소비의 비중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투자는 0.3%p 하락한 반면 수출은 0.3%p 상승했다.

최종수요 10억원당 고용유발인원을 나타내는 고용유발계수는 8.1명이며 최종수요 항목별로 보면 소비가 9.6명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투자 8.5명, 수출 5.8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0년과 비교하면, 소비와 투자의 고용유발효과는 모두 감소한 반면 수출은 증가했다.

수출의 고용유발효과가 높아진 것은 수출의 생산유발계수(1.890→1.908)가 상승한 가운데 수출 주력업종인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와 운송장비의 임금근로자 비중이 상승한 데 기인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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