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24일 2018년 국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동향 및 재무현황을 발표했다.
순익 증가는 미국, 중국, 홍콩 등 기존 진출지역에서의 자본 확충, 인력 보강 등을 통한 영업기반 확대, IB업무, PBS 사업 등 사업구조 다변화와 수익성이 높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를 중심으로 운용자산 확대,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속한 것에 기인한다.
해외점포 당기순이익 비율로는 아시아가 79.1%, 아메리가 8.9%, 유럽이 11.2%를 차지했다.
해외 점포는 437개로 15개 점포가 신설되고 9개 점포가 폐쇄해 총 6개가 증가했다. 신규 진출지역은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국가가 중심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억5200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홍콩이 2억3500만 달러, 베트남 1억570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자산 규모는 1790억 달러로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해 신남방 국가 등 해외진출이 계속 확대되면서 해외점포 자산도 증가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해외점포 총자산 대륙별 구성은 아시아 51.9%, 아메리카 36.4%, 유럽 10.8%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610억 달러, 중국 325억 달러, 홍콩 179억 달러 였다.
금감원은 "신남방지역 등 진출이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감독 당국의 인허가 지연 등 인허가 심사 관련 애로사항도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양자 및 다자간 면담을 정례화하는 등 감독당국간 직·간접 협의 채널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및 정보교류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