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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다가온 여신금융협회장 후보 10명선 공모…30일 3명 후보 압축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19-05-23 17:29 최종수정 : 2019-05-23 18:43

(좌측부터 가나다순)고태순 전 NH농협캐피탈 사장,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이기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이상진 전 IBK캐피탈 사장,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최규연 전 조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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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오는 24일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 공모 마감을 하루 앞두고 10여명의 후보가 이미 지원 서류를 제출하거나 제출을 준비하고 있어 물밑 선거전이 치열하다. 아직 유력 후보가 떠오르지 않은 가운데 후보 지원자들은 업계 CEO를 대상으로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여신협회에 직접 방문해 후보지원 서류를 제출했다. 선거전에 나선 후보 지원자들은 자기 홍보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모 후보는 '연봉을 받지 않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적극적으로 나설 정도다. 현재 여신금융협회장의 연봉은 4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관료 출신으로는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행시 23회)과 김주현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행시 25회), 이기연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1987년 한국은행 입사), 최규연 전 조달청장(행시 24회) 등이 후보 등록을 마쳤거나 준비중이다.

김교식 전 차관은 재정경제부 홍보관리관, 기획재정부 기조실장 등을 지내고 여성가족부 차관까지 역임했다. 김주현 전 예보 사장은 금융위 사무처장을 맡은 후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낙점됐다. 최종구 위원장과 행시 동기이기도 한 그는 현재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로 있다. 최규연 전 조달청장은 금융위에서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내다 2011년 조달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 후 2012년부터 3년간 저축은행중앙회장을 역임했다.

카드업계에서는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이 유일하게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피탈업계에서는 고태순 전 NH농협캐피탈 사장이 등록을 예고했고 이상진 전 IBK캐피탈 사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정수진 전 사장은 하나은행 리테일영업그룹 총괄(부행장),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거치고 올 초까지 하나카드 대표를 역임했다. 고태순 전 사장은 농협중앙회에 몸 담았다가 2015년부터 농협캐피탈로 자리를 옮겼고 부사장을 거쳐 대표를 지냈다. 이상진 전 사장은 기업은행 중소기업지원센터장, 기업개선센터장, IB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 등을 맡았고 이후 IBK캐피탈 대표직을 수행했다.

한편 여신협회는 후보 지원자들의 입후보 사실 공개 동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일부 후보자가 입후보 지원 사실 공개를 꺼릴 수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후보 지원자가 공개에 동의하지 않으면 직접 밝히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다. 이렇게 되면 현재까지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 외에 기습으로 입후보하는 인사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신협회는 공모 등록 후보자가 5명을 넘어가면 오는 30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3명 이내 압축후보군(쇼트리스트)을 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 달 7일 2차 회추위를 열어 후보자 면접과 함께 최종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6월 중순께 회원사 총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 찬반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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