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전장보다 0.05% 하락한 1.1162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독일 제조업 부진과 유럽중앙은행(ECB)의 도시비한(비둘기파적) 정책기조,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포퓰리즘 정당 선전 우려로 연초 이후 유로화 매도압력이 쌓여왔다”고 라보뱅크는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투자자들이 좀 더 중립 쪽으로 기울면서 유로화에 숏커버링 유입에 따른 혜택이 기대된다는 일각의 주장도 있지만, 현재 유로존 펀더멘털이 달러화에 더해 유로화를 선택할 만큼 강한 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금리 및 포퓰리즘 득세 우려에 성장 불안까지 가세한 만큼 투자자들이 몇 개월간 안전자산으로 유로화를 많이 택할 것 같지는 않다”고 판단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