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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금융시장, 연금개혁으로 3분기 이후 트리플 강세 연출할 것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5-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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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3분기 이후 브라질 금융시장의 트리플 강세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연금개혁이 지연되고 있지만 결국 통과될 것이며, 베스트는 3분기 내 7,000~8,000억 헤알 규모의 재정 절감"이라고 이같이 예상했다.

연금개혁 통과여부가 단기관점에서는 브라질 경기회복을 이끌고 장기적으로는 국가발전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하는 변곡점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임재균·이창민·공원배 연구원은 "4월초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과반수 이상의 국민들은 연금개혁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며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라질 헤알화는 연금개혁의 윤곽이 드러나는 3분기부터 강세를보이며, 2019년말 달러당 3.7헤알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연구원들은 "연금개혁이 통과돼도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이 곧바로 상향조정되지는 않겠지만,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안정(stable)’에서‘긍정적(positive)’로 빠르게 조정되며 헤알화는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을 반영하면서 강세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질 10년 국채 금리는 9%에서 상방경직성을 보이면서 연말엔 8.5%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금개혁이 통과된다면 정책금리와 10년물 금리간의 스프레드는 감소될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연금개혁 이후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도 채권시장을 강세로 유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진한 경기와 낮은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인해 브라질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인상 압력도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라질 주식시장도 하반기에 반등세를 확대할 것으로 봤다.

KB증권은 보베스파의 연간 목표밴드 상단을 107,000포인트로 제시하면서 단기 관점에서 2분기말까지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후 연금개혁의 윤곽이 잡히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ETF 투자전략으로는 대형주 중심의 금융섹터 비중이 높은 EWZ(iShares MSCI Brazil)이 있으며 국내엔 남미 대형주 전반에 투자하는 Tiger라틴35가 있다고 소개했다.

자료=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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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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