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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0년물 국채 9%에서 상방경직성 보이며 연말 8.5%로 하락할 듯 - KB證

장태민 기자

chang@

기사입력 : 2019-05-21 08:53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21일 "브라질 10년물 국채금리는 9%에서 상방 경직성을 보이면서 연말에는 8.5%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지연되고 있는 경기회복과 낮은 물가 상승 압력 때문에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브라질 연금개혁의 통과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면서 "브라질 10년물 금리의 현 수준인 9%는 연금개혁에 대한 불확실성을 일부 반영하고 있는 만큼 연금개혁이 통과된다면 정책금리와 10년물 금리 간의 스프레드는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브라질 중앙은행은 2019년 브라질의 정책금리가 6.50%로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난 10월 대선까지만 하더라도 2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2020년 정책금리 전망은 2월 8.0%로 전망했으나 매 통화정책회의마다 25bp씩 하향 조정돼 7.50%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정책금리 인상 압력이 과거보다 낮아진 만큼 정책금리 인상으로 인한 시장금리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도 채권시장을 강세로 유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초 이후 브라질 채권 가격이 강세를 보이지 않은 것은 연금개혁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브라질 채권에 대한 메리트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며 "브라질 금리는 대선 불확실성 이후 9%대로 빠르게 하락하면서 8%대인 멕시코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브라질은 투기 등급인 Ba2인 반면, 멕시코는 투자등급인 A3로 신용등급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임 연구원은 또한 "브라질의 대선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은 금융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는 점에서 브라질 투자에 메리트를 느끼지 못한 것으로 판단한다"이라며 "연금개혁의 가시성이 높아진다면 등급상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재차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브라질 헤알은 연금개혁의 윤곽이 드러나기 전까지 달러당 3.9헤알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금개혁의 진행과정에 따라 시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연금개혁이 2분기 하원을 통과하고 3분기 상원을 통과한다면 헤알화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말 달러당 3.70헤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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