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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위안, 달러에 0.1% 강세…中인민은행 구두개입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5-2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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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0일(현지시간) 중국 위안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 대비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으로 위안화 환율이 치솟자 주말 인민은행이 긴급히 구두개입에 나선 영향을 받았다.

미 달러화 가치는 엿새 만에 내렸다. 주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일었다. 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94로 전장보다 0.06% 낮아졌다.

달러화가 약해지면서 유로화는 강해졌다. 유로/달러는 1.1168달러로 0.06% 높아졌다. 반면 노딜 브렉시트 우려 속에 파운드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약했다. 파운드/달러는 1.2728달러로 0.08% 하락했다.

뉴욕주가 하락 속에 엔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110.03엔으로 0.1% 떨어졌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 대비 0.3%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9396위안으로 0.14% 낮아졌다. 판궁성 인민은행 부행장 겸 외환관리국장은 지난 19일 성명에서 “중국 외환시장 안정을 유지할 기반, 믿음,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 대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머징 통화들도 달러화 대비 대체로 강해졌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이 0.5% 떨어졌고 터키 리라화 환율도 0.4% 낮아졌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3%,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2% 각각 내렸다. 반면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4%,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1% 각각 높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5% 미만으로 동반 하락했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 여파로 정보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지면서 나스닥종합지수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미국 제재에 따라 구글이 화웨이와의 거래 일부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인텔과 퀄컴, 브로드컴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10포인트(0.33%) 하락한 2만5679.90에 거래를 끝냈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재개하는 데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홍콩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관영매체들은 미국이 과격한 행동을 멈추지 않는 한 대화를 미룰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이 3.6%의 낮은 실업률에도 고용시장이 완전 고용을 뛰어넘을 것 같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뉴욕 연설에서 “완전 고용 추정 범위는 현 수준의 실업률만큼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용 슬랙에 덜 반응하는 것 같다”며 “이는 인플레이션과 고용 간 역동적 관계에 변화가 있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없이 고용이 강한 모습을 나타내면 경제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책당국자들은 강한 고용 시장을 유지하고 물가를 낮게 유지하면서 미 경제 확장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시장이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앞서가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러면서 “특히 9월 금리 인하는 아니다”며 “이것이 실현되려면 뭔가 사건이 발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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