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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0.5%↑…OPEC 감산연장 + 중동 긴장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5-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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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5% 상승, 배럴당 63달러 대로 올라섰다. 지난 5월 1일 이후 최고치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의 이란 경고와 주요 산유국의 감산 연장 시사 발언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 여파로 뉴욕주가가 하락하면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34센트(0.5%) 상승한 63.10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24센트(0.3%) 내린 71.97달러에 거래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경고성 발언을 내놓으며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란이 싸우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이란의 공식적 종말이 될 것”이라며 “다시는 미국을 협박하지 말라”고 적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가 현행 감산정책을 연말까지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OPEC+는 주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산유량 감시를 위한 장관급 공동위원회를 열고 감산정책을 연말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나타내면서도 실질적 공급부족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5% 미만으로 동반 하락했다. 이틀 연속 내림세다. 미국의 중국 화웨이 제재 여파로 정보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지면서 나스닥종합지수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미국 제재에 따라 구글이 화웨이와의 거래 일부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인텔과 퀄컴, 브로드컴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10포인트(0.33%) 하락한 2만5679.90에 거래를 끝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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