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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약세 흐름..코스피 상승, 달러/원 하락 영향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5-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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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0일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초반 코스피지수가 상승 흐름인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하락해 위험선호도가 좀 살아난 모습에 영향을 받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 9시1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을 약 350계약, 10년 선물을 750계약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4틱 내린 109.65, 10년 선물(KXFA020)은 14틱 하락한 128.7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 3년(KTB03)은 민평대비 1.4bp 오른 1.682%, 국고10년(KTB10)은 1.5bp 상승한 1.840%를 나타내고 있다.

전주말 미국 채권시장에서는 국채금리가 횡보하며, 장단기 금리간 등락이 엇갈렸다. 예상을 웃돈 소비심리 지표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재료가 맞물린 결과였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0.09bp 오른 2.3891%, 30년물은 0.47bp 하락한 2.8268%, 2년물은 1.21bp 상승한 2.1961%, 5년물은 0.49bp 반등한 2.1762%를 나타냈다.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와 철강, 알루미늄 관세 철폐를 합의한 가운데 미 백악관은 자동차 관세 부과 결정을 6개월 연기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상무부, 외교부, 인민은행 등에서 무역협상 관련해 미국 탓을 하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분쟁을 확대했고 양국 협상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며, 미국이 3천억 달러 가량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로 관세를 인상하면 중국도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무역협상이 의미가 있으려면 미국측이 반드시 성의를 보여야 하며 상호존중과 평등, 호혜의 원칙에 바탕을 둬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인민은행은 무역분쟁 고조는 글로벌 경제 안정을 저해한다는 입장과 함께 "통화완화와 긴축간 균형을 유지하고, 특정 부문에 대한 신용 공급과 중기 대출 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사 한 딜러는 "이번주도 미중간 협상 관련한 뉴스에 연계된 등락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미중 협상이 좀처럼 잘 될 것 같지 않은데 오늘은 좀 세졌다가 다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입찰은 항상 있는 것이고 장내 주목할 재료는 그렇게 많지 않아 보인다"며 "다만 미중간 협상 관련해서 새로운 소식이 있나 귀를 기울여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내일 호주 의사록, 수요일 상반기 KDI 보고서 , FOMC 의사록 등 재료들이 많이 대기중"이라며 "역캐리 시장은 방향성 밖에 없는 시장이다보니 재료에 따라 등락하는 박스권 시장이 전개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날 장은 초반 주가지수가 상승 흐름인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하락하고 있다"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된 모습을 보인 것에 연계돼 채권은 다소 약한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오창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는 국내외 1/4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마무리 됨에 따라 시장관심이 다시 통화정책과 미-중 무역협상 등으로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이번주에 5월 FOMC 의사록과 함께 파월 연준의장 및 지역연준 총재들의 연설이 대기하고 있어서, 미국 통화정책이 주목을 받는 한주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주후반으로 갈수록 다음주에 예정된 2/4분기 마지막 국내 통화정책 회의인 5월 금통위에 대한 관망세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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