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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버스 대란’ 피했다…파업 앞두고 극적 타결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9-05-15 08:09

서울, 임금 3.6% 인상·정년 단계적 연장
경기, 9월부터 최대 400원 버스요금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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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서울과 경기 지역 버스 대란이 파업을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전국적으로는 울산을 제외하고는 파업을 철회하거나 협상을 마쳤다.

서울시 버스노조와 서울시버스운송조합은 오늘(15일) 오전 2시 30분경 영등포구 문래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단체협약 조정안에 합의했다. 전날 오후 3시 2차 조정 회의에 돌입한 지 약 11시간 30분 만이다. 노조는 협상 타결이 불발될 경우 이날 오전 4시에 파업을 돌입할 예정이었다.

노사 양측은 협상 끝에 임금 3.6% 인상, 정년 2년 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 5년 연장 등을 골자로 한 조정안에 동의했다. 현재 만 61세인 정년은 내년에 만 62세, 2021년 만 63세로 단계적으로 늘리며 이달 말료되는 복지기금은 오는 2024년 5월까지 연장했다.

경기도는 14일 요금 인상을 통해 버스 대란을 피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경기도는 오는 9월부터 경기도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요금을 각각 200원, 400원 인상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추진 등 지원책도 발표했다. 이날 당정 회의에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인상 발표에 따라 경기도 일반 시내버스는 현재 1250원에서 1450원, 직행좌석버스는 2400원에서 2800원으로 오른다.

이들 지역 외에도 울산을 제외한 전국 각 지역에서 협상을 타결하거나 파업 철회를 발표, 전국적인 버스 대란을 피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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