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여민수와 조수용의 카카오, 플랫폼·콘텐츠 모두 고르게 성장...연결 매출 7063억 원, 영업이익 277억 원

오승혁 기자

osh0407@

기사입력 : 2019-05-09 13:40 최종수정 : 2019-05-09 15:22

카카오톡 중심 변화 전략의 효과적 분류, 플랫폼/콘텐츠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카카오의 18년 1분기부터 19년 1분기까지의 총 매출 및 부문별 상세내용/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카카오의 18년 1분기부터 19년 1분기까지의 총 매출 및 부문별 상세내용/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이 이끄는 카카오가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카카오 측은 실적 공시에서 2019년 1분기 연결 매출 7063억 원, 영업이익 277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의 18년 1분기부터 19년 1분기까지의 영업이익 및 당기 순이익/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카카오의 18년 1분기부터 19년 1분기까지의 영업이익 및 당기 순이익/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변화 중인 사업 전략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매출 분류를 플랫폼 부문과 콘텐츠 부문으로 재편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톡 비즈(플러스친구,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모티콘 등), 포털비즈, 신사업(모빌리티, 페이 등) 실적이 포함되고 콘텐츠 부문 매출은 게임, 뮤직, 유료 콘텐츠(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픽코마), IP비즈니스 매출이 반영된다.

△카카오의 18년 1분기부터 19년 1분기까지의 플랫폼 및 콘텐츠 부문 사업 부문별 수익 비교/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카카오의 18년 1분기부터 19년 1분기까지의 플랫폼 및 콘텐츠 부문 사업 부문별 수익 비교/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성장한 3131억 원으로 집계됐다. 톡 비즈 매출은 카카오톡 내 광고 인벤토리 확대와 메시지 광고 성장, 선물하기 등 커머스 사업 매출 증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269억 원을 기록했고,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264억 원이다. 신사업 매출은 모빌리티, 페이 등 신사업 수익화 확대와 신규 공동체의 연결 편입 효과로 전분기 대비 32% 성장,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2% 증가한 598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18년 1분기부터 19년 1분기까지의 톡비즈, 플랫폼 및신사업 부문별 매출 비교/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카카오의 18년 1분기부터 19년 1분기까지의 톡비즈, 플랫폼 및신사업 부문별 매출 비교/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932억 원이다. 뮤직 콘텐츠 매출은 멜론의 신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372억원을 기록했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71% 성장한 746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의 18년 1분기부터 19년 1분기까지의 게임, 뮤직 매출 비교/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카카오의 18년 1분기부터 19년 1분기까지의 게임, 뮤직 매출 비교/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이미지 확대보기
IP비즈니스,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873억 원이다. 카카오M의 영상 제작 및 신규 자회사 편입 등 신규 매출원 확대, 카카오IX의 판매 호조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96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336억 원 증가한 6786억 원이다. 2018년 진행된 공격적인 채용 영향으로 인건비 증가,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등의 성장에 따른 콘텐츠 수수료 증가 등이 반영됐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44%, 전년동기 대비 166% 증가한 277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다.

카카오는 그 동안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카오톡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의미있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완결성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첫번째 결과물로 지난 2일 선보인 카카오톡 비즈보드는 채팅목록탭 내에서 구매, 예약, 회원가입 등의 액션을 몇 번의 터치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추천 상품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카카오는 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쳐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카카오가 보유한 AI 분석기술 및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해 이용자와 파트너 모두에게 새로운 연결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비즈보드는 광고 피로감을 호소하거나 개인 정보 도용 등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용자들로 인해 부정적인 전망에 부딪히고 있지만, 카카오 측은 처음 느껴보는 연결 경험을 통해 이러한 우려와 비판을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의 더보기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배너 광고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

△카카오의 더보기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배너 광고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콘텐츠 부문에서는 게임, 콘텐츠, IP 비즈니스 사업의 성장세를 공고히하고 글로벌 확장에 총력을 기울인다. 게임은 1분기 동안 캐릭터 게임 개발사로서 가능성을 입증한만큼, 국내 게임사 최초로 해외 유명 IP인 도라에몽의 게임 개발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올 하반기 다수의 기대 신작 출시와 혁신적인 서비스 개편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 전년 대비 177%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한 픽코마는 콘텐츠의 양적 확장 및 웹소설 카테고리 추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의 모습. 왼쪽부터 라이언, 어피치, 튜브, 프로도, 네오, 무지, 콘, 제이지/사진=오승혁 기자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의 모습. 왼쪽부터 라이언, 어피치, 튜브, 프로도, 네오, 무지, 콘, 제이지/사진=오승혁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