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미국 이란 제재로 원화계좌 동결…우리·기업은행 거래 중단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5-07 10:3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왼쪽부터 우리은행 본점, 기업은행 본점 / 사진= 각행

왼쪽부터 우리은행 본점, 기업은행 본점 / 사진= 각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이 이란 원유 수입 예외 인정국 지위를 연장하지 않으면서 한국과 이란 수출입 대금 결제 통로인 원화결제 거래도 중단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의 이란 중앙은행(CBI) 계좌는 미국 제재 효력이 발생한 지난 2일부터 동결됐다.

이같은 조치는 미국 정부가 한국 등 8개국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이란산 원유 수입을 예외적으로 인정해 준 제재 유예 조치를 연장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이란과 거래하는 한국의 수출입 업체는 이란 중앙은행이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개설한 원화 계좌를 통해 대금을 결제해왔다.

원화결제 계좌가 동결되면서 사실상 대 이란 수출길에 비상이 걸렸다. 다만 기수출 대금을 받지 못하는 사태는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앞서 원화 무역결제 업무를 미리 마무리하도록 고객들에게 안내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미국 제재 효력 발생으로 계좌가 동결될 것을 대비해 지난해 11월부터 관련 업체에 사전 안내를 통해 혼란을 방지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