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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칼럼] 노후준비를 감안한 증여·상속 관련 5가지 플랜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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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5-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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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칼럼] 노후준비를 감안한 증여·상속 관련 5가지 플랜
[서성옥 BNK경남은행 영업부 PB팀장] 백세시대다. 50~60세에 은퇴를 한다면 어림잡아 40~50년이란 여생을 더 살아가야 한다. 예로부터 ‘장수’는 복이고 꿈이었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노후에 대한 고민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에 한정되지 않는다.

고용불안이 상시화된 요즘, 젊은 세대들도 일찌감치 자신의 노후에 대해 고민을 곱씹는다. 결국 현명한 대비만이 상책이다. 노후대비를 위해 반드시 염두해야 할 증여쪾상속 계획들을 준비해보자.

01. 나의 은퇴준비는 잘 되고 있나

증여·상속계획을 세우기 앞서 본인의 은퇴준비 상황부터 점검해보자. 1순위로 살펴봐야 할 것은 의료보장이다. 공적건강보험이 있더라도 민영건강보험을 활용해 의료·간병 보장을 꼼꼼히 채워야 한다.

다음으로 필수생활비는 노후에 자산이나 소득이 급격히 변동하면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평생 안정적인 소득 흐름을 만들 수 있는 종신형 연금으로 준비한다. 의료비와 필수생활비 다음으로 준비해야 할 것은 부가생활비다.

부가생활비로 쓸 자산은 올해 인출할 자금, 10년 이내에 인출할 자금, 10년 동안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자금으로 구분한 뒤 각각 다른 바구니에 담아 관리한다. 중산층은 부모세대의 노후자산 관리에 따라 후일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잔여자산의 크기가 결정된다.

02. 실질적인 자산은 얼마인가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목록과 가격, 앞으로의 가격 변화 추이 등을 파악하는 일도 중요하다. 국내외 조사 결과를 보면 의외로 자신의 보유자산 항목이나 가격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산 목록을 꼼꼼히 정리하고 가격 변화를 점검하면 증여·상속계획은 물론, 노후 자산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03. 유언노트 작성은 미리미리

유언서 작성은 상속설계의 좋은 출발점. 증여나 상속은 어떤 목적으로 누구에게 어떤 자산을, 언제 얼만큼 줄 것인지 정하는 일이다. 유언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증여나 상속에 대한 이러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가다듬을 수 있다.

유언서는 요건에 맞게 작성돼야 법적 효력이 있다. 따라서 정식 유언서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작성하는 게 바람직하다. 작성 요건이 꽤나 까다롭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형식을 갖춘 유언서를 작성할 단계가 아니라면, 자신만이 알아볼 수 있는 가벼운 유언노트를 만든 뒤 차후 이를 수정해 나가는 것도 좋다.

04. 증여·상속을 위한 절세전략은 꼼꼼히

향후 상속할 잔여재산이 상속공제 한도를 넘을 것 같다면 절세전략을 세워야 한다. 증여세와 상속세는 누진적으로 산정되므로 공제금액을 조금 넘는 재산에 대해 큰 세금이 부과되진 않는다.

하지만 재산이 많아질수록 세율은 더 올라가므로 부유층은 물론, 어느 정도 재산이 있는 중산층에게도 절세전략은 필요하다. 상속세를 절세하고 싶다면 증여재산 공제한도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미리 증여해 재산을 이전하는 것이 좋다.

증여재산 공제한도를 넘는 재산이라도 가격이 낮을 때 사전증여를 통해 재산을 이전하면 절세도 되고, 후일 상속재산이 줄어 전체적인 세부담이 감소한다.

05. 자녀들과 터놓고 상의하기

증여 또는 상속 문제에 관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상의하고 계획을 세우는 걸 심리적으로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증여·상속은 각 세대의 재정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적절한 시기가 되면 부모와 자녀가 서로 대화를 나눠야 한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5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서성옥 BNK경남은행 영업부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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