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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해외 공모채 시장서 두각…SRI채권·선순위채 동시 발행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19-04-30 16:32

7천억 모집에 4조6천억 몰려…조달자금 친환경 건물투자 등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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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이끄는 미래에셋그룹이 해외 공모채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작년 11월 처음으로 달러 공모채 시장에 데뷔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3년 사회적책임투자(SRI) 채권과 5년 선순위채를 동시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미래에셋대우는 30일 해외 공모 미국 달러화 3년 사회적책임투자(SRI) 채권과 5년 선순위채를 동시 발행했다고 밝혔다. SRI 채권은 발행대금을 친환경·친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채권이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1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3년 만기 해외 공모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에 미래에셋대우가 발행한 해외 공모채는 총 6억달러(약 7011억원) 규모로 3년과 5년 두 개의 만기(듀얼 트랜치) 구조다. 이 중 3년 물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증권사 최초로 발행된 SRI 채권이다.

총 254개 기관이 발행 물량의 7배에 가까운 40억달러(약 4조6720억원) 규모의 주문을 냈다. 최종 수요는 3년물 17억5000만달러, 5년물 22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3년물 95bp(1bp=0.01%), 5년물 112.5bp로 확정했다. 이는 최초 제시된 금리보다 각각 25bp, 27.5bp 낮아진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친환경 건물 투자, 중소기업 지원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 공급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가격과 투자자 분포 모두에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동종업계 한국물 해외 공모채 발행의 벤츠마크를 수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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