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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유로, 달러에 2년 최저…예상 밑돈 獨경제지표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2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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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이틀 연속 올랐다. 독일 지표 부진으로 유로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거의 2년 만에 최저로 내린 영향이다. 중앙은행이 올해 성장전망을 낮춰 캐나다달러화가 약해진 점도 달러화 강세를 도왔다.

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8.08로 전장보다 0.5% 상승했다.

기대 이하 독일 지표로 유로/달러는 1.116달러로 0.61% 떨어졌다(유로화 약세). 독일기업 경기신뢰도를 나타내는 Ifo 기업환경지수 4월 수치가 예상에 미달했다. 브렉시트 우려가 지속하며 파운드/달러도 1.2907달러로 0.22% 낮아졌다.

일본 엔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112.19엔으로 0.29% 높아졌다.

캐나다달러화는 달러화에 0.5% 약세를 나타냈다. 캐나다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영향이다.

중국 위안화도 달러화보다 소폭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7333위안으로 0.07% 높아졌다. 물가지표 부진 속에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1.2% 약해졌다.

달러화 강세와 유가 하락이 맞물리면서 이머징 통화들은 일제히 약해졌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이 3.6% 급등했고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6% 뛰었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1.1%,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1% 각각 올랐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0.9% 높아졌고 멕시코 페소화 환율도 0.8% 상승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독일기업 경기신뢰도를 나타내는 Ifo 기업환경지수는 예상치에 미달했다. 독일 싱크탱크 IFO가 집계한 4월 기업환경지수는 99.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99.9를 예상한 바 있다.

캐나다중앙은행(BOC)은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7%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BOC는 글로벌 성장이 예상보다 부진하고 무역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에너지 부문의 투자도 제약을 받았다며 완화적인 통화 정책이 지속해서 보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분기 호주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예상에 미달했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비 1.3% 상승했다. 지난 2016년 초 이후 최소 상승폭이다. 시장에서는 1.5%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0.2% 상승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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