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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서 RP 쇼핑…하나금투·NH투자 등 상품판매 채널 다각화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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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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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서 RP 쇼핑…하나금투·NH투자 등 상품판매 채널 다각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오픈마켓을 통해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하는 시대가 열렸다. 최근 증권업계 비대면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춰 상품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23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30일까지 오픈마켓 11번가를 통해 세전 연 5% 수익률의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를 판매한다. 11번가 회원 중 하나금융투자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총 1만1000계좌를 모집한다.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은 1년간 1인당 월 20만원까지 연 5%의 수익률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만기 전에 전액을 출금하더라도 예치 기간만큼 수익률이 제공되며 만기 후에는 일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수익률 연 1.5% 수준이 적용된다.

이같이 국내 증권사가 오픈마켓과 같은 인터넷쇼핑몰에서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RP 수익률이 연 1~2%대인 점을 고려하면 5%의 수익률도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11번가 제휴로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비대면 상품판매 영역을 확장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수익률 혜택뿐만 아니라 하나금융투자의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MTS)을 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증권업계는 오픈마켓뿐만 아니라 간편결제서비스·인터넷전문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상품판매에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월 간편결제 업체인 카카오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세전 연 3.5% 특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발행어음 상품을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5일 카카오뱅크를 통한 주식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화투자증권의 경우 간편 금융서비스 페이코와 함께 지난해 9월 출시한 ‘PAYCO 한화 Smart CMA’ 서비스를 연장했다. 신한금융투자도 간편 송금 서비스 앱 토스(Toss)와 제휴해 CMA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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