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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가격 최근 밀린 데 따른 기술적 반등..외인 10선 매수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4-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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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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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3일 제한적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이틀간 금리가 다소 오른 데 따른 기술적 반등 등으로 가격이 올랐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3틱 오른 109.37, 10년 선물(KXFA020)은 13틱 상승한 127.8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선을 1742계약 순매도했으나 10선은 1771계약 순매도했다.

최근 외국인이 선물 매도에 매진했으나 이날은 장기 선물을 매수하면서 장을 지지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최근 이틀 국고3년 금리가 기준금리 위로 오르는 등 금리가 오른 데 따른 저가매수로 가격이 올랐다"면서 "기술적 가격 반등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유가가 크게 오르는 등 주변 분위기가 만만치 않다"면서 "이날 시장 상황을 의미를 두기는 어렵고 향후 경제지표 등을 봐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채3년물 18-9호는 민평대비 0.3bp 하락한 1.769%, 국고10년 18-10호는 1.2bp 떨어진 1.923%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3.86p(0.17%) 오른 2220.51, 코스닥은 0.59%(0.08%) 하락한 761.42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425억원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선 213억원 순매도했다.

달러/원은 0.3원 오른 1141.80원을 기록했다.

■ 선물 기술적 반등..외국인 10선 매수

23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1틱 하락한 109.33, 10년 선물은 5틱 떨어진 127.7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 금리가 유가 상승으로 반등했으나 국내 시장은 전일 먼저 반영한 측면이 있었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7% 급등한 6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올라 6개월 만의 최고치에 근접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에 대한 8개국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은 영향이다.

이 영향으로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2.61bp 오른 2.5889%, 국채30년물 금리는 3.09bp 상승한 2.9911%를 기록했다.

최근 3년, 10년 선물을 모두 팔면서 시장을 압박했던 외국인은 이날 3선을 팔고 10선을 사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이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금리가 오른 뒤 이날은 반등룸을 모색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미국의 예상을 뛰어넘는 이란 봉쇄로 유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경계감들도 보였다.

오후 들어서는 추가 강세가 막히는 모습는 나타났다. 최근 금리 레벨이 올라와 저가매수가 가능한 영역이라는 지적도 나왔지만, 미국 지표에 대한 경계감 등도 엿보였다.

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조정에 따라 오늘 기술적인 반등이 나타났지만 미국채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는 환경으로 보인다"면서 "유가는 더 오를 수 있고 미국 성장률 지표가 우려에서 기대감으로 바뀌는 등 좀 조심해야 할 때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엔 추경 관련 내용이 시장에 돌았다. 크게 시장에 영향을 주기 힘들다는 진단이 많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정부의 6.7조원 추경과 3.6조원의 적자국채 발행이 시장에 돌았지만, 악재가 되긴 어렵다"면서 "성장률 0.1%p 상승효과도 다들 생각하고 있던 바"라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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