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대출금리 산정 어떻게 되나 / 사진= 픽사베이
이미지 확대보기이달부터 주요 은행에서 제공하는 대출금리 산정내역서 안내 문구입니다.
내 대출 금리를 항목별로 나눠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핵심입니다. 최종 대출금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되는 지 궁금해 한 소비자들에게는 항목 별 계산식이 공개되는 셈입니다.
대출자들은 소득, 담보 등 본인이 은행에 제공한 기초정보들이 제대로 반영되었는 지 볼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 가산금리, 우대금리, 전결금리도 각각 구분해 제시하니 살펴봐야 합니다.
예를들어 급여이체로 연 0.2%, 신용카드 실적으로 연 0.1%의 우대금리를 받고, 또 영업점장 전결금리 연 0.2%가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 대출자가 있다고 봅시다. 이 대출자는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에 가산금리를 더한 금리에서 해당 우대금리와 전결금리 총합인 0.5%P(포인트)를 빼서 최종 금리가 결정된다는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규 대출자의 경우 전결금리 등 대출조건이 확정되면 산정내역서를 받게 됩니다.
기존 대출자의 경우 신규, 연장시점 금리 내역까지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 과거 자료를 현재시점에 맞춰 전산 구현을 하고 정합성도 챙겨야 합니다.
은행들은 영업점 방문 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 SMS(문자메시지),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로 '계산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