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네이버, 쇼핑 사업 성장·라인 매출 호조로 양호한 실적 기대- 메리츠종금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19-04-19 09:4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네이버

▲자료=네이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네이버가 국내 쇼핑의 성장과 라인페이 마케팅 시점 지연으로 인해 지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19일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쇼핑 사업 고도화와 라인 및 기타플랫폼 매출의 호조로 인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네이버의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5161억원, 영업이익은 19% 하락한 208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광고·비즈니스플랫폼·IT·콘텐츠서비스·라인 및 기타플랫폼 등 대부분의 사업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해 높은 전체 매출액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인트플러스, 퀵 에스크로 등의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액은 이용자와 소상공인의 만족도가 함께 높아지는 선순환 효과가 확대돼 10% 초반의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네이버는 올해 일본 간편 결제 시장의 경쟁심화로 인해 공격적 프로모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일본 간편결제 시장은 폭발적 성장을 위한 경쟁리스크 고조되고 있다”며 “라인은 올해 한달 서비스 이용자 수(MAU) 10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라인페이 마케팅비는 2분기 이후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한 국내 전자상거래 사업자로서 네이버쇼핑의 상승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미 국내 사업 가치의 64%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 연구원은 “네이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유통·금융 산업으로의 직접진출 등 쇼핑 사업의 확장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첨언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