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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5%↑…유로존지표 부진속 유로약세 반작용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4-1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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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하루 만에 제법 큰 폭으로 반등했다. 기대 이하 유로존 지표로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을 받았다.

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45로 전장보다 0.45% 상승했다.

예상을 밑돈 유로존 지표로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해졌다. 유로/달러는 1.1233달러로 0.6% 떨어졌다. 파운드/달러도 1.2986달러로 0.4% 낮아졌다.

유로존발 경기우려 속에 또 다른 안전자산인 엔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강했다. 달러/엔은 111.93엔으로 0.12% 떨어졌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에 0.1%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화 강세로 중국 위안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7099위안으로 0.5% 높아졌다. 호주달러화 역시 달러화 대비 0.5% 약해졌다.

달러화 강세 및 유가 반등이 맞물린 가운데 이머징 통화들은 방향이 엇갈렸다. 터키 리라화 환율이 0.9% 높아졌고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4% 상승했다. 러시아 루블화 환율도 0.2% 올랐다. 반면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1.2% 급락했고 브라질 헤알화 환율도 0.3% 떨어졌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1% 낮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수익률이 동반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만에 반락, 2.56%대로 내려섰다. 기대 이하 유로존 지표로 초반부터 내렸으나 주가가 반등하자 낙폭을 줄였다. 오후 3시55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3.3bp(1bp=0.01%p) 하락한 2.563%를 기록했다.
이달 유로존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밑돈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 4월 합성 PMI 잠정치는 51.3을 기록했다. 예상치이자 전월 기록인 51.6을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4월 유로존 제조업 PMI 잠정치는 47.8로, 예상치 47.9보다 낮았다. 전월 47.5보다는 다소 높아졌다.

지난달 미 소매판매 증가폭이 예상보다 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6% 늘며 2017년 9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1.0%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대비로는 3.6% 늘었다.

미 주간 실업이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5000명 감소한 19만2000명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0만5000명을 예상했다. 직전주 기록은 19만5000명에서 19만7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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