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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국내 최초 신용카드 기반 송금 서비스 오픈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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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18 09:44 최종수정 : 2019-04-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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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 사진 = 신한카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 사진 = 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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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계좌잔고가 부족해도 경조사, 더치페이에 중고품 거래까지 카드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신한카드가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날 "'혁신금융서비스'에 2개 사업자로 선정돼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와 '개인사업자 CB(Credit Bureau)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우선 신한카드는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기반 송금서비스를 추진, 오는 9월까지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회원이 신한PayFAN을 통해 카드결제를 진행하면 신한카드는 회원이 지정한 수취인에게 송금하는 모바일 기반의 카드 간편결제 방식으로 고객은 계좌잔고가 부족한 경우에도 즉시 송금이 가능하다.

경조사금, 더치페이 영역뿐 아니라 신한카드가 지원하는 구매안전서비스(에스크로)로 중고품 거래 등 개인간의 소규모 직거래에도 안전하게 송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카드는 서비스 론칭 후 일정기간 동안은 송금수수료 없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개인간 송금시장 진출을 통한 지급결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270만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약 600만명 개인사업자 대상의 전문 신용평가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가맹점 매출규모·휴폐업 정보뿐만 아니라 가맹점·지역상권 성장성 등의 미래가치 분석을 통해 기존 CB로는 미흡했던 개인사업자의 상환능력 평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사업자금 확대, 금리 인하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개인사업자의 금융서비스 이용 편익 증대와 더불어 대출자격, 금리정책 등 자영업자 대출 관련 건전성 관리를 통한 금융시장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사장은 "금번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어려운 사업여건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Something New)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취지에 발맞춰 혁신적 신금융서비스를 통한 금융시장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을 통한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제도를 진행, 지난 1월 총 105건 과제를 접수해 4월1일에 우선심사 대상 19건을 선정, 4월17일에 총 9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우선 지정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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