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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지난 4분기 실적 바닥으로 점진적 회복세 전망…투자의견 ‘매수’ - KB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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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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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KB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부진한 작년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기존 2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을 유지했다.

18일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증설을 위해 가동 중단됐던 1공장의 기존 부분이 재가동되고 있다”며 “램시마SC의 생산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에 의뢰한 8만 리터 규모의 물량도 매출액으로 인식될 예정”이라면서 “하반기 중 1공장 증설 부분 역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램시마SC 생산 개시에 따라 수익성이 지난 4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9.9% 감소한 2207억원, 영업이익은 37.7% 줄어든 726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지난 4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판매가격 결정구조 변화에 따라 매 분기 가격 조정을 진행하면서 전년동기대비 수익성은 다소 악화될 예정”이라면서도 “그러나 기존의 램시마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램시마SC의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지난 4분기 대비 개선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판매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하반기 트룩시마, 2020년 허쥬마의 미국 시장 진출과 올 하반기 램시마SC의 유럽 허가에 대비하기 위해 충분한 재고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셀트리온은 이에 대비해 기존 14만 리터 수준이었던 생산능력을 2019년 말 기준 27만 리터까지 확대하는 투자를 집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산을 위한 준비는 대부분 마무리 단계이므로 주요 제품들이 각각의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초기 재고 확보를 감안한 셀트리온의 2019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보다 28.6% 증가한 1조2637억원, 영업이익은 35.3% 늘어난 4582억원”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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