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리 급등까지는 아니지만 바닥 확인..유럽 경기개선 시장금리 반등 원인 될 듯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4-17 08:0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7일 "유럽의 경기개선과 위험선호는 시장금리 반등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금리 급등까지는 아니지만 금리가 바닥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관측했다.

윤 연구원은 "최근까지 유럽경제가 시장금리 하락을 주도한 만큼 유럽 경기개선 및 위험선호 지지재료는 시장금리 반등의 원인이 될 것"이라며 "유로화 반등이 가장 중요한 키 팩터라는 얘기를 해 왔으며, 유로화는 1.12 달러를 바닥으로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상보다 부진했던 3월 유럽 경기모멘텀은 다시 조금씩 반등세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금리 상승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윤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선진국 통화정책은 완화적인데 유럽과 중국 등 경기우려가 높은 지역은 재정정책 기대까지 유입되고 있다"면서 "미국도 인프라 투자집행 관련 이슈가 남아있는데다 유동성 환경은 완화적"이라고 진단했다.

금융환경지수 개선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방어하면서 하반기 재고사이클 개선기대를 지지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미국채10년 금리가 작년 10월 3.2%대 고점을 찍고 3월 중 2.3%대까지 90bp 가량 하락을 기록했지만 심리지표가 과열양상까지 진입하면서 금리바닥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융위기 이후 2 표준편차 수준의 매수우위를 기록할 경우 금리가 거기서 바닥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다고 하나 유가도 올해 들어와 큰 폭으로 상승해 인플레 기대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유가 정도는 아니지만 구리나 주요 원자재 가격도 오르고 있어 미국채 금리에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크다. 3월 미국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공히 예상을 상회한 근거가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