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55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97.05로 전장보다 0.11% 상승했다.
유로/달러는 1.1285달러로 0.17% 하락했다. 마켓워치가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 일부 위원이 중국 성장세와 무역갈등을 감안하면 ECB의 유로존 성장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1.3048달러로 0.37% 떨어졌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5월22일 유럽의회 선거 전에 서둘러 브렉시트 대안을 찾으라는 새 압박에 직면했다는 가디언 보도가 나왔다.
달러화의 제한적 움직임 속에 엔화도 강보합세에 머물렀다. 달러/엔은 112.01엔으로 0.03% 떨어졌다.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에 0.4% 약해졌다.
달러화가 소폭 강해진 가운데 중국 위안화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6.7126위안으로 0.08% 높아졌다. 호주달러화는 달러화에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화 강세와 유가 상승이 맞물린 가운데 이머징 통화들은 방향이 엇갈렸다. 터키 리라화 환율이 0.7% 떨어졌고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3% 낮아졌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0.02% 하락했다. 반면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1.7% 급등했고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8% 높아졌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08% 상승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이달 미 주택건설업자들의 체감경기가 예상대로 개선됐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4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 62에서 63으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63으로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미 산업생산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연준에 따르면 3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 줄었다. 시장에서는 0.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대비로는 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