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연구원은 "4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에 부정적인 한은 총재의 입장에 재확인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같이 관측했다.
그는 "IMF의 글로벌 성장률 전망 하향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의 반등,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 및 브렉시트의 장기 연장 등 대외 불확실성의 완화로 경기침체 우려도 완화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가 변화되기 위해서는 한은의 큰 폭의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다른 하나는 금융불균형 경계감 해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그러나 "국내 취업자수 증가, OECD 한국 경기선행지수 반등, 6조원 내외로 추정되는 정부의 추경 편성 계획, 대외 경기침체 우려 완화 등을 고려하면 성장률 전망치가 크게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에도 가계소득을 상회하는 가계대출 증가, 대규모 아파트 입주 물량 등을 고려하면 금융불균형 경계감도 계속될 것"이라며 "국고채 3년과 기준금리간 역전 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