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한 투명 폴더블폰의 사용 예상도/사진=오승혁 기자(레츠고디지털 자료 편집)
모바일 터미널이라는 이름으로 출원된 이 특허는 3년 전에 제출한 것으로 지난 9일 USPTO의 승인을 받았다.
최근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취득한 폴더블폰 관련 특허 중 투명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폴더블폰은 투명 플렉시블 화면을 탑재해 접거나 폈을 때 양쪽 화면이 모두 투명하다. 전체 화면 중 1/4가량은 불투명하게 묘사되는데, 여기에는 배터리 등 하드웨어가 탑재된다.
스마트폰 크기 정도로 접히며 펼태블릿 형식으로 사용하려면 기기를 펼쳐야한다.
장치를 들고 있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투명도는 제품이 평평한 경우 뒤가 보이지 않고 살짝 접으면 투명도가 높아져 화면 뒤를 볼 수 있다. 한편 20%보다 투명도가 높아지면 후면 터치 센서가 활성화된다.
사용자는 화면으로 자신의 손을 볼 수 있고 뒷부분을 터치해 제품을 조작할 수 있다.
모델에는 전면 카메라가 별도로 존재하며 후면에는 여러 개의 렌즈가 탑재된다. 특히, 후면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3D 센서도 탑재됐다.
뒷부분 터치 및 조작, 3D 센서 탑재로 대표되는 이 특허가 LG전자와 스마트폰 시장에 끼칠 영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