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차, 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SUV 글로벌 투입 하반기 기대"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19-04-08 10:0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신차 마케팅 비용 및 중국 부진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단 현대차가 SUV·친환경차 중심의 신차 투입을 앞둔 만큼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하나금융투자증권은 올 1분기 현대차가 매출 22조7760억원, 영업이익 73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8%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보다 약 10% 낮은 수준이다.

이는 신차 판매 호조와 글로벌 시장 기저 효과 등으로 자동차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신차 마케팅 비용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현대차)

(자료=현대차)

현대차 1분기 판매량(소매)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102만374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팰리세이드 효과 등으로 8.7% 증가한 18만3957대를 기록했지만, 해외판매가 88만186대로 5.0% 줄었다.

현대차와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해외 판매는 미국에서 판매 반등에 성공했지만, 중국 부진이 지속됐고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판매가 위축됐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실적개선 폭은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와 신차 효과가 극대화되는 하반기에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팰리세이드 해외 출시 및 신형 쏘나타, 소형SUV 베뉴, 제네시스 GV80 등 순차 출시로 인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현대차 대형SUV 팰리세이드.

현대차 대형SUV 팰리세이드.

중국에서는 연내 싼타페·ix25(소형SUV)·중국형MPV 등 SUV 투입할 방침이다. 또한 라페스타EV·엔씨노EV·링동PHEV 등 전기차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기존 2개에서 5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중국 법인은 시장 수요 부진이 단기 부담이겠지만 (베이징)1공장 가동중단·임대, 구조조정 등을 통해 수익성 향상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