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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예병태 신임 대표이사 선임...최종식 사장 용퇴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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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29 16:15 최종수정 : 2019-03-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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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 사장.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쌍용차는 29일 평택본사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예병태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예병태 대표는 쌍용차를 흑자전환으로 이끌어야 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향후 2020년 전기차 론칭 등 미래차 시장 대응을 위한 준비도 해야 한다.

예 사장은 지난 28일 서울모터쇼에 참석해 "작지만 강한 회사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겠다"면서 "올해 적자를 줄이는 것이 최우선이고 가능하다면 흑자실현이 목표"라고 말했다.

예병태 대표는 현대기아차에서 30년 넘게 마케팅 분야에서 일해왔다. 기아차 시장조사팀장, 현대차 마케팅부문 부사장, 현대차 상용차부문 부사장 등을 거쳤다. 2018년 9월 쌍용차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합류해 회사의 국내외 마케팅 업무를 총괄해 왔다.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대표(쌍용차 이사회 의장)는 “예병태 신임 대표이사를 환영한다”며 “상품과 마케팅, 해외영업에 걸친 예병태 신임 대표이사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쌍용자동차는 ‘가장 존경 받는 대한민국 자동차회사’로서의 유산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마힌드라의 파완 쿠마 고엔카 대표(쌍용차 이사회 의장)와 라지브 두베이 인사·기업서비스 및 애프터마켓부문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각각 2년, 1년이다.

박용환 한라공조 대표와 원봉희 김앤장 변호사는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지난 4년간 쌍용차를 이끈 최종식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난다. 최 사장은 티볼리·렉스턴 브랜드를 앞세워 지난해 회사를 내수 3위로 이끌었다. 올초에는 신형 코란도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시켰다. 또한 '쌍용차 사태' 해고자 전원 복직을 합의하며 10년간 지속된 노사 갈등을 종결 지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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