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전 경기도 지사 [사진=뉴스핌]
이미지 확대보기남 전지사는 이날 오전 주변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오늘 젊은 시절을 온전히 바쳤던 정치를 떠난다”며 “땀 흘려 일하는 청년 남경필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밤낮으로 노력하고 땀 흘려 일해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며 “깨끗하고 투명하게 벌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좋은 일 하며 살겠다”고 했다.
남 전 지사는 “30대 초반부터 정치만 해왔던 저에겐 쉽지 않은 길이다. 그렇지만 다시 심장이 뛰고 설레인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새로운 도전, 두 번째 인생을 축하해달라”고 말했다.
1965년생인 남 전 지사는 지난 1988년 15대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후 19대까지 내리 5선을 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로 당선됐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했지만 이재명 지사에 패해 낙선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