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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호기심 천국] 연예계 소문난 슈퍼카 매니아 래퍼 도끼, 자동차보험료 얼마나 낼까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9-03-28 08:15

'보험다모아' 통해 보험료 가상 계산 결과 보험료만 중형차 한대 값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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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끼의 집에 주차되있는 슈퍼카들 /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래퍼 도끼의 집에 주차되있는 슈퍼카들 / 사진=도끼 인스타그램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보험이 우리 생활 속에 있다? 세계적인 액션배우 성룡이 보험사 블랙리스트에 오른 까닭은? 유명 연예인이 가입했다는 ‘신체보험’에 우리도 들 수 있을까? 너무 사소하고 엉뚱해서 차마 물어볼 곳도 없었던 ‘보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편집자 주]

바닥부터 시작해 랩 하나로 정상의 자리까지 오른 자수성가의 아이콘, 래퍼 도끼(Dok2). 그런 도끼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특징 하나가 바로 값비싼 외제차다.

도끼는 연예계의 소문난 자동차 매니아다. 그의 SNS 계정은 물론 그가 출연한 방송이나 발표하는 노래의 가사 속에서도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난다. 그는 1년 사이에도 수많은 자동차를 구입하고 판매하는 등 ‘취미생활’에 자신의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가격 불명),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파이더(3억 4200만 원), 롤스로이스 고스트(5억). 벤틀리 벤테이가(3억 4400만 원)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직장인들은 평생에 한 번 사볼까 말까 한 꿈의 자동차들의 오너인 도끼. 이 많은 자동차를 굴리려면 유지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험료 산정 기준에 ‘차량가액’이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보험료의 특성을 고려하면, 도끼가 1년 동안 내는 자동차보험료만 해도 어지간한 중형차 가격 이상이 될 것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온라인 보험 비교 사이트인 보험다모아를 통해 도끼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동차들의 보험료를 계산해봤다.

먼저 지난 2015년 국내에 출시되자마자 도끼가 가장 먼저 구매한 자동차로 유명한 ‘BMW i8’의 1년 보험료를 대인배상 최대 1억5000만 원, 대물배상 최대 2억 원, 운전자 범위 피보험자 1인 기준으로 각종 특약 없이 순수 보험료만 따져본 결과, 평균 1100만 원대의 보험료가 책정됐다. 마찬가지로 도끼가 오너인 것으로 유명한 ‘롤스로이스 고스트’ 차량도 평균 1000만 원대의 높은 보험료를 보였다.

같은 기준으로 그가 최근 오너가 된 것으로 알려진 메르세데스 벤츠의 ‘G클래스 G65 AMG’를 계산한 결과 약 860만 원대의 보험료가 나왔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파이더 역시 평균 800만 원대의 보험료를 자랑했다. 여기에 최근 도끼가 자신의 매니저에게 통 크게 선물해 미담을 남긴 것으로 유명한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의 경우에도 연간 약 600만 원대의 보험료가 부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이용이나 승용차 마일리지제 등의 할인 특약을 고려해도 이 모든 차량의 자동차보험료를 납부하는 데는 적잖은 돈이 들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외제차의 보험료가 국산차에 비해 비싼 가장 큰 이유는 차량가액 때문이다. 평균적으로 억 단위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슈퍼카’들은 그 몸값에 맞게 사고 시에 발생하는 수리비도 많다. 또한 외제차는 등급에 따라 추가 할증금액(고가수리비 특별요율 등)이 추가로 붙어 동급 배기량의 국산차에 비해 보험료가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정확한 보험료의 체크를 위해서는 차량 모델 및 연식, 부품 스펙 등 정확한 차량 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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