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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많이 나빠지면 인하도 검토할 수 있어..4월 경제전망, 잠재수준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듯 - 이주열 총재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3-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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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4월 경제 전망에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에 대해 "그 전보다는 (경기) 여건이 나빠진 듯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국회 업무보고의 질의응답에서 "시장에서 경기 하향 리스크 우려가 커진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경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추경호닫기추경호기사 모아보기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선 직접적인 표현을 자제했지만, 바람직한 방향으로 짜여지면 추경이 가능하다는 식의 입장을 보였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에 대해 "추경이 필요하면 한은도 금리인하로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사람들이 추경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상반기 재정도 제대로 집행해 보지 않고 추경을 거론하는 게 옳은 태도냐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추 의원의 질문에 대해 "통화정책이 긴축적이면 기조변화를 할 수 있으나, 아직은 완화적"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이 추경이 필요할 정도면 한은 금리인하 카드는 왜 손을 못 대냐고 비판하자 이주열 총재는 "상황 많이 나빠지면 (인하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선 "2.7% 정도로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면서 "4월 전망은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총재는 다만 "성장률 전망은 상방보다는 하방리스크가 좀더 클 듯하다"고 밝혔다.

역전세난 문제에 대해선 "아직 심화되지 않았다. 임대인 상환능력, 하락폭 등을 감안하면 아직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일부 지역에 대해선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전세문제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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