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채권, 주식시장은 3월 FOMC 결과만으로는 경기 부양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가격에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김윤서 연구원은 또 "주식시장은 경기 확신이 부족하다"면서 "무언가 더 나와야 경기 부양 기대와 함께 유동성 장세를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게 아니라면 미중 협상에 계속 목 멜 수 밖에 없다"면서 "반도체 주가 반등에도 주가지수 상승이 제한적인 이유"라고 지적했다.
다만 3월 FOMC를 통해 조성된 달러화 약세는 중국 유동성 환경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약달러 자체만으로는 효과가 미약하겠으나, 미중 협상 불확실성 해소와 경기 바닥 신호가 포착되면 위안화 절상 속도는 한 층 더 가팔라 질 수 있다"면서 "중국 소비주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음주 미중 고위급 협상(28~29일)이 베이징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