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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글로벌 원 컴퍼니’ 도약 나선다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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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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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태영 현대캐피탈 부회장

▲사진: 정태영 현대캐피탈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현대캐피탈은 1996년 국내 최초로 할부 금융업을 시작해 인지도나 영업 면에서 국내 최고로 꼽힌다.

여신회사로써 조달 능력도 우수하다. 지난 1월 현대캐피탈은 2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5년 만기 고정금리 그린본드 발행을 마무리했다. 발행금리는 스위스프랑 미드스왑(CHF Mid-Swap) 대비 100bp 가산한 수준으로, 달러 조달 금리 대비 10bp 이상 저렴하게 조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글로벌 금융전문지 ‘디 에셋(The Asset)’으로부터 ‘2016년 대한민국 최우수 그린본드상’에 이어 ‘2018년 최우수 회사채상’을 수상해 채권 발행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캐피탈의 주요 서비스는 현대·기아차 캡티브를 활용한 자동차 할부 및 임대 상품이다.

고객이 본인의 자금 사정에 맞춰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자동차 구매프로그램’, 할부보다 저렴한 월 이용료로 7가지 특별한 혜택을 받는 ‘자동차 이용프로그램’, 금융사 최초로 도입한 ‘인증중고차’, 중고차금융의 신뢰성과 편의성을 높인 ‘안심매매상사’, ‘중고차리스’ 등 금융 분양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을 접목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도 내놨다. 자동차 금융의 복잡한 과정을 디지털로 단순화 한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시스템’는 신차는 물론 임대상품과 중고차까지 전 영역에 걸쳐 적용 중이다.

현대캐피탈의 활약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이 이뤄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원 컴퍼니(Global One Company)’라는 슬로건 아래 해외 사업의 규모와 내실을 동시에 다져 나가고 있다.

이미 미국과 중국, 영국 등 전 세계 9개국에 진출해 현지인들에게 직접 현대·기아자동차의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Banco Hyundai Capital Brasil·방코 현대)’의 영업인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근 시일내에 브라질 소비자금융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캐피탈은 금융사의 숙명인 리스크 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 동안 국내 금융사에서 보기 힘든 과학적인 금융 노하우를 도입해 한국 금융 시장을 선도한다는 포부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장기 차입 중심의 차입선 다양화, 자산·부채관리(ALM), 위험률 최소화를 위한 다중 안전장치를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며 “은행권보다 뛰어난 리스크 관리시스템”이라고 자평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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