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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분야 다양하게 구성한 DGB금융지주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9-03-05 23:56 최종수정 : 2019-03-06 09:41

컨설팅 발 리스크·IT분야 강화
지주·은행 사외이사 겸직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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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호로 출범한 DGB금융지주가 사외이사 진용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영남대, 학계 중심 사외이사에서 탈피하고 이사회 감독 기능도 강화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추천을 결의했다.

이번 이사회는 지배구조를 정상화한다는 김태오 회장의 방침에 따라 이사회의 견제 기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DGB금융지주는 5명에서 7명으로 사외이사 수를 늘렸다.

DGB금융 관계자는 "5명에서 7명으로 늘린건 이사회의 본연의 기능일 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DGB금융지주 사외이사 중 임기가 만료된 조해녕, 하종화 사외이사는 물러났으며 김택동, 이상엽, 이용두, 이진복, 조선호 사외이사가 그 자리를 메우게 됐다. 28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는 새로 추천된 5명 후보에 더해 잔여임기가 있는 서인덕, 이담 사외이사까지 7명이 DG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선임된다.

지주 사외이사 특징은 다양한 분야의 인사가 선임됐다는 점이다. 기존 DGB금융지주 이사회는 대부분 학계, 공직, 법조계 출신에 치우쳐있었다. 임기가 만료된 지주 사외이사를 살펴보면, 조해녕 사외이사는 총무처와 내무부 장관, 대구광역시 시장 등을 역임했으며, 하종화 사외이사는 중부지방국세청, 대구지방국세청장 등을 지낸 공직 출신이다. 전경태 사외이사는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을 지낸 학계 출신이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5명은 금융당국, 공직, 금융권, IT업계 등 다양한 출신의 전문가가 추천됐다.

이용두 사외이사는 대구대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조선호 사외이사는 금감원 증권검사국장 출신이다. 이상엽 사외이사는 모토로라 인사총괄담당과 한국휴렛팩커드 인사총괄담당 임원 등 주로 IT업계 인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다. 김택동 사외이사는 현대증권 자산운용 본부장, 한국벤처투자 펀드출자 심사위원 등을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다. 이진복 사외이사는 법원행정직 전문심의위원을 지냈다.

사외이사를 2명 더 늘린 데에는 컨설팅을 따른 결과기도 하다.

DGB금융 관계자는 "사외이사를 2명 더늘린건 컨설팅 결과 다양한 분야가 필요하다는 피드백이 있었다"라며 "이에 따라 리스크, IT분야를 보강했다"고 말했다.

DGB대구은행도 사외이사를 새로 꾸리게 됐다.

2020년 3월이 임기 만료인 이재동 사외이사를 제외하고 3월 임기 만료인 김용신, 서균석 사외이사는 재추천 됐으며 김진탁, 구욱서 사외이사는 물러나게 됐다.

DGB대구은행 사외이사진은 DGB금융지주의 영향력이 커졌다.

DGB금융지주 사외이사 였던 전경태 사외이사가 DGB대구은행 사외이사로 신규추천됐으며, DGB금융지주 사외이사에 신규추천된 김택동 사외이사가 DGB대구은행 사외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DGB금융 관계자는 "기존에는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간의 소통이 부족했던 점이 있었다"며 "지주와 은행 사외이사를 겸직하면서 지주와 은행 간 소통을 원활히 하고자 겸직체제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외이사 겸직 체제가 굳어진 것은 아니며, 해당 체제는 내년에는 다시 바뀔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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