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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다시 손 맞잡은 트럼프-김정은…"회담 성공할 것이라 확신"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9-02-27 20:46

트럼프 대통령, 28일 오후 기자회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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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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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 굵직한 이슈들을 놓고 8개월 만에 다시 펼쳐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한국 시간 밤 8시 30분(현지시각 6시 30분) 두 정상의 만남으로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첫 만남 장소인 하노이 회담장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난 두 정상은 악수를 나누며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번 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북한이 경제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회담이 모두에게 훌륭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북미 양측은 1차 정상회담 이후 핵신고, 종전선언 등을 둘러싼 입장 차이 속에 교착 시기를 보냈으나, 8개월 만에 다시 만나 '톱다운'(정상간에 큰 틀에서 합의한 뒤 아래로 세부 협상을 넘기는 방식) 방식으로 돌파구를 모색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만남에서 1차 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을 구체화해 '하노이 선언'에 담아낼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만찬 배석자로는 미국 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북한 측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용호 외무상 등이 확정된 상태다.

앞서 미국의 한 매체는 이미 실무 선에서 ‘큰 틀’의 합의는 마련됐으며, 두 정상의 회담을 통해 마지막 ‘담판’이 지어질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 역시 2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준비를 진행한 실무대표단의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차 북미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회담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출국 전 자신의 숙소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기자회견 방식이나 참가자, 시간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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